코스피가 1950선에서 약보합으로 장을 열었습니다.
8일 코스피는 오전 9시 6분 현재 어제(7일)보다 0.89포인트, 0.05% 떨어진 1957.23을 기록 중입니다.
간밤에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이 가격을 부양하기 위해 비밀리에 접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5%대로 급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날보다 5.51% 상승한 37달러 90센트에,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브렌트유는 전날보다 5.48% 올른 40달러 84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섰습니다.
수급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8억 원, 214억 원 동반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홀로 121억 원 매수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90억 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철강·금속과 음식료품이 1% 넘게 상승하고 있고, 유통업과 건설업, 통신업 등이 0.5~0.6% 대에서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전기·전자와 전기가스업, 은행, 금융업 등은 하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 양상입니다.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네이버 등이 0.6~0.8% 대에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가 0.34%, LG화학이 0.17% 오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66% 떨어지고 있고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은 1%대 낙폭을 기록 중입니다.
코스닥 시장은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3.46포인트, 0.51% 상승한 675.6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억 원, 11억 원 동반 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홀로 6억 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가 짙습니다.
코데즈컴바인이 17.88% 급등하고 있고, 파라다이스와 코오롱생명과학이 2%대, 셀트리온과 동서, 코미팜이 1%대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바이로메드와 로엔, 컴투스, 이오테크닉스는 소폭 하락 중입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0전 오른 1201원 70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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