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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어쩌다 이런 일이?” 리우 올림픽 출전 ‘불투명’

입력 2016-03-08 19:52  




세계적 미녀 스포츠스타 샤라포바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샤라포바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올해 1월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도핑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샤라포바는 올해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가능성 역시 불투명해졌다.


이와 관련 AP통신은 "샤라포바에 대한 징계는 최대 몇 년간 출전 정지가 나올 수도 있고, 선수의 단순한 실수라는 점이 인정되면 징계가 아예 없을 수도 있다"며 "샤라포바가 사용한 멜도니움의 경우 대개 1년 자격 정지가 나오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전했다.


샤라포바는 또 올해 호주오픈 8강에 올라 받은 상금 37만5천 호주달러(약 3억 3000만원)도 반납해야 한다.


샤라포바는 2006년부터 치료 목적으로 멜도니움을 사용해 왔으나 이 약물이 세계반도핑기구(WADA)에 의해 올해 1월1일부터 금지 약물로 새로 지정된 사실을 알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라포바를 비롯한 선수들에게 올해 1월1일 기준 금지 약물 목록이 이메일로 전송됐으나 샤라포바는 첨부 파일을 확인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러시아 테니스협회 샤밀 타르프쉬체프 회장은 러시아 언론과 인터뷰에서 "상당히 어이없는 경우"라면서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야겠지만 샤라포바는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샤라포바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실수를 솔직히 시인해 중징계가 나올 가능성이 희박하다. 또한 징계 여부에 관계없이 코트로 돌아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졌다.


한편 샤라포바는 나이키 외에 태그호이어, 에비앙, 미국 화장품 회사인 에이본프로덕츠 등의 후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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