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차기작 '구르미 그린 달빛' 8월 편성...어떤 내용 담을까

입력 2016-03-09 11:34  



배우 박보검이 차기작으로 `구르미 그린 달빛`을 선택한 가운데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윤이수 작가의 동명의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2013년 네이버 연재를 시작해 누적 조회 수 약 5000만 건을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19세기 조선의 부활을 꿈꾸던 천재군주 효명세자와 방랑시인 김삿갓, 그리고 역적의 딸로 운명을 함께한 여인 홍라온 등 조선 청춘들의 궁중로맨스를 그렸다.

특히 ‘구르미 그린 달빛’은 팬들 사이에서 효명세자의 픽션 일대기를 서정적이면서도 디테일하게 묘사해 호평 받은 바 있다. 역사적 기록에 의하면 효명세자는 22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명민하고 문학과 예술에 남다른 능력이 있었던 인물.

이에 극중 효명세자 역을 맡은 박보검이 온갖 딜레마와 갈등을 극복하고 진정한 군주로 성장해가는 그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8월 첫 방송 예정이다.(사진=네이버,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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