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선생’ 김소현 “현실에 있을 법한 인물을 연기하려고 했다”

입력 2016-03-10 14:56  



김소현이 웹드라마 ‘악몽선생’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소현은 ‘악몽선생’에서 미스터리한 학교 속 비밀을 파헤칠 소녀로 변신해 기이하고도 아이러니한 이야기를 전한다.

웹드라마 ‘악몽선생’의 제작발표회가 10일 오후 2시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현문섭 연출과 배우 김소현을 비롯해 엄기준, 이민혁, 서신애, 김다예, 학진, 장경업, 김지안 등이 참석했다.

웹드라마 ‘악몽선생’은 쳇바퀴처럼 매일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학원 드라마. 꿈을 꾸는 순간 이루어지는 기묘하고도 낯선, 하지만 거스를 수 없는 달콤한 유혹에 빠져 허우적대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문섭 연출은 “미스터리 스릴러 학원물이다. 학창시절에는 이런저런 고민들이 많다. 학생들의 이런 고민들을 한봉구(엄기준) 선생님이 해결을 해준다. 학생들이 문제를 해결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렸다”고 밝혔다.

극중 김소현은 문제아들의 집합소 2학년 3반의 예쁜 반장 예림 역을 맡았다. 예쁜 외모에 공부면 공부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여학생으로 맡은 바에 충실한 학급 반장 캐릭터다. 김소현은 똑 부러지는 외모만큼이나 안정되고 정직한 연기 내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소현은 “예림이는 반장이고 공부를 잘해서 주변 사람들을 신경 쓰는 인물일 것 같다. 하지만 현실에 있을 법한 인물을 연기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예림의 단짝 상우는 비투비 이민혁이 연기한다. 상우는 호기심 가득한 성격으로 예림과 더불어 정체불명의 악몽선생 한봉구가 부임한 이후 벌어지는 교내 의문의 사건들을 추적하는 인물이다.

이민혁은 “상우를 연기를 할 때 너무 튀면 안 되니까, 자연스럽게 녹아들려고 했다”고 밝혔다.

김소현은 이어 “비투비 (육)성재 오빠에 이어 (이)민혁 오빠와 연이어 작업을 하는 게 신기했다. 교복 모델도 함께 했기 때문에 어색함을 없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김소현은 광고계의 떠오르는 샛별로 각종 광고를 섭렵하는 등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미스터리 스릴러 학원물 웹드라마 ‘악몽선생’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네이버 TV캐스트 공식채널을 통해 첫 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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