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 '곡성' 5월 12일 개봉...곽도원-황정민-천우희 '기대'

입력 2016-03-14 10:37  


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 <곡성>이 5월 12일 개봉을 확정짓고, 강렬한 이미지의 티저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추격자> <황해>를 통해 치밀한 구성과 독창적 스토리,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로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은 나홍진 감독의 6년 만의 신작 <곡성>은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의 첫 결합으로 기대를 모아 온 작품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곽도원이 연기한 마을의 경찰 `종구`와 황정민이 맡은 무속인 `일광`, 그리고 천우희가 연기한 목격자 `무명`,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세 인물의 모습에 `미끼를 물었다`는 카피가 더해져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한 마을에 발생한 믿기 어려운 사건으로 인해 아비규환 상태가 된 현장으로 향하는 경찰 `종구`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산 안개 자욱한 마을 전경 속 울부짖는 주민들 사이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곽도원의 표정으로 긴장감을 더한다.

한편,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마을에 나타난 무속인 `일광`이 대문 밖에 서서 집 안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어둑한 미명 속 깊게 드리워진 나뭇가지 아래 기와 대문 사이로 보여지는 황정민의 강렬한 존재감이 보는 이마저 숨죽이게 만든다. 그리고 숲 속에 숨어서 무언가 뚫어지게 응시하는 사건의 목격자 `무명`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무엇을 보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천우희의 미묘한 표정이 깊은 인상을 던지며 궁금증을 높인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경찰 `종구`와 무속인 `일광`, 목격자 `무명` 세 캐릭터의 강렬한 존재감과 더불어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의 새로운 변신, 폭발적 연기 에너지를 예고하는 티저 포스터 3종은 영화 <곡성>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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