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세살 연하 송중기..날 노인네 취급" (태양의 후예 기자간담회)

입력 2016-03-16 15:07  



배우 송혜교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상대역 송중기의 장난을 폭로했다.

송혜교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기자간담회에서 "연하배우와 호흡을 맞추게 돼 감사하다"며 송중기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이날 송혜교는 “너무 멋진 연하배우와 호흡을 맞추게 돼 기쁘다”라며 “하지만 요즘 여배우들이 기본 5살 이상 차이나는 연하남과 연기하더라. 그에 비하면 나는 별거 아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대화를 해봐도 별 차이를 못 느낀다”면서 “송중기가 나를 노인네 취급하긴 하더라. 본인은 되게 어린 척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혜교는 또 “송중기의 몸 상태는 나보다 더 나이를 먹은 것 같다”며 “자주 아프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회가 된다면 다음엔 더 어린 연하와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송혜교와 송중기는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각각 외과의사 강모연과 육군대위 유시진을 연기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는 첫방 송 시청률 14.3%를 시작으로 지난 10일 6회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28.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30% 돌파를 목전에 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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