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미블’ 이진욱, 멜로-액션-코믹, 60분에 모두 담았다

입력 2016-03-17 08:28  



배우 이진욱이 또 한 번 인생캐릭터를 연기, 감당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선사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하 굿미블) 첫 회부터 멜로, 액션, 코믹 등 다양한 연기를 거침없이 소화하며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지난 16일 베일을 벗은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주인공 차지원(이후 블랙) 역을 맡은 이진욱은, 해군 특수부대 장교이자 선우그룹의 외아들이라는 뛰어난 배경과 유쾌한 성격, 흠잡을 곳 없는 외모까지 모든 것을 갖춘 희대의 완벽남으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UDT 모의훈련 장면에서 선보인 리더십과 순발력, 선재(김강우 분)의 아버지(이대연 분)를 건달들로부터 구해내는 모습은 앞으로 그가 선보일 화려한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했다. 또한, 이와는 반대로 첫사랑 마리(유인영 분)를 향한 ‘돌반지 프로포즈’와 달콤한 멘트, 태국에서 만난 카야(문채원 분, 이후 스완)에게 보인 다정한 눈빛은 ‘블랙 앓이’의 시작을 예고케 하기도.

이와 함께, 인트로 부분에서 짧게 등장한 선재로 인해 지원이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은, 세상에 둘 도 없는 친구였던 두 사람이 왜 총구를 겨누는 사이가 되었는지 시청자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시키며 앞으로의 극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첫 방송이 끝난 직후 각종 게시판에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던 60분! 앞으로 블랙으로 변할 지원이의 변신이 기대됩니다”, “역시 ‘굿미블’이 정답이었네 ㅠㅠ 전개도 빠르고 영상미도 좋고… 인생드라마 탄생 예감”, “이진욱씨 얼굴도 연기도 물 제대로 오른 듯… 수목은 ‘굿바이 미스터 블랙’”, “문채원 유인영보다 김강우랑 케미가 더 좋은 이배우… 진정한 ‘케미종결자’인 듯” 등 이진욱을 향한 다양한 메시지가 쏟아져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렇게 멜로부터 액션까지 다양한 연기를 매끄럽게 소화하며 화려한 안방복귀를 마친 이진욱이 출연하는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17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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