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4 허리’ 열풍 충격이야...‘구토’ 반복 환자 속출 ‘황당’

입력 2016-03-18 18:21  




중국에서 이른바 ‘A4 허리’ 열풍이 불고 있어 화제다. 갑작스런 다이어트로 이상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하는 여성도 나오고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A4 용지로 배꼽을 가린 인증사진이 잇따라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전까지 날씬한 몸매의 기준이 `쇄골에 동전쌓기`나 `손을 등뒤로 돌려서 배꼽 만지기(belly button challenge)`였다면 지금 중국에서는 `A4 허리 도전`이다. 배꼽 부근 허리가 A4 용지를 세워서 완전히 가려져야 날씬하다는 것.


18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최근 `A4 허리 도전`이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고 있으며 중국 유명 여배우인 위안산산과 치웨이도 가는 허리선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에 인증샷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런 유행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여성들에게 미의 기준을 오도할 수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또한 무리한 기준에 맞추려다 폭식과 토하기를 반복하는 이상증세로 병원에 입원하는 여성도 나오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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