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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4명중 1명 "통일 후 취업 된다면 북한서 일할 수 있다"

입력 2016-03-30 11:13  




대학생 4명 중 1명은 통일 후 취업만 된다면 북한 지역에서 일할 의향이 있으며, 북한 출신과의 결혼에 대해서 각각 30% 학생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대학교 한반도미래연구원은 최근 국민대 신입생 731명과 2∼4학년 273명 등 1천4명을 대상으로 통일의식조사 설문 결과, 응답자의 25% 이상이 통일 이후 취업이 된다면 북한지역에서 일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신입생(26%)보다 재학생(29%)이 북한지역 취업에 더 긍정적이었으며, 이는 신입생보다 재학생이 취업난의 압박감을 더 많이 받는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 출신과의 이성 교제 의향을 묻자 신입생·재학생 각 40%가, 북한 출신과 결혼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신입생의 30%와 재학생의 25%가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남학생의 긍정적 응답률이 45%에 이르는 반면 여학생은 36%에 머물러 상대적으로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남북통일에 대해서는 조사 대상의 절반 가까이(신입생 46%, 재학생 52%)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 통일 가능성에 대해 신입생 17%, 재학생 31% 만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조사 대상 과반은 북한을 `위협은 되지만 통일을 위해 협력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북한 이탈 주민과 만난 경험이 있는 대학생은 북한 주민을 바라보는 인식은 긍정적으로 바뀌었지만 북한 정권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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