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증시 "추가상승 VS 지지부진"

입력 2016-03-31 01:16   수정 2016-03-31 01:06

    <앵커>
    3월 들어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를 지속했는데요.

    4월 증시에 대해서는 시장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30일까지 3월 한 달간 코스피 지수는 종가 기준 4% 넘게 올랐습니다.

    각국의 경기부양책과 유가 안정세, 외국인 매수세가 맞물리며 지난 1~2월의 부진에서 벗어나 반등한 겁니다.

    4월 증시에 대해서는 시장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우선 3월 증시를 이끌었던 각국 통화정책 등 상승 요인들 영향이 소진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전화 인터뷰>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주가뿐 아니라 유가도 60% 이상 상승한 걸 보면 추가 반등의 힘은 굉장히 약할 것 같고요. 경제지표도 좋지 않은데다 새로 나올 만한 호재도 없거든요."

    기관의 펀드 환매가 지속되고 외국인 매수세도 약화되는 등 수급도 뒷받침되지 못할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한편 4월에도 증시 상승을 전망하는 시각에서는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외국인 수급이 지속적인 증시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4월의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도 크게 누그러진 상황입니다.

    게다가 3월 정책 랠리에서 4월에는 실적장세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 등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이 상향조정되는 추세여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전화 인터뷰> 변성진 BN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당초 삼성전자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이 있었지만 실적이 좋을 거란 전망으로 바뀌고 있고요. 1분기 실적에는 환율효과도 반영되니까 1분기 어닝시즌, 그리고 수급도 양호할 것으로 봅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업종들에 대한 투자가 유효하다며 화학과 정유, 철강, 화장품 업종 등을 주목할 만하다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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