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연봉 150억원…재계 1위

입력 2016-03-31 08:18   수정 2016-03-31 10:46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연봉 150억원을 수령해 재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149억5천400만원을 받아 기업 총수와 전문 경영인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은 연봉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권 부회장에게 급여 20억8천300만원, 상여 48억3천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80억3천400만원을 지급했습니다. 2014년 93억8천만원보다 60% 가까이 급증한 셈입니다.

반면 2014년 145억여원의 연봉을 받아 전문경영인 중 `연봉왕`에 올랐던 신종균 삼성전자 휴대폰부문 사장은 스마트폰 사업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해 연봉은 48억원으로 급감했습니다.

희비가 엇갈린 반도체와 스마트폰의 사업 실적에 따라 두 경영자의 연봉도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장인 윤부근 사장은 지난해 36억9천700만원을, 이상훈 경영지원실 사장은 31억7천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합 삼성물산의 3인 대표이사인 최치훈 건설부문 사장은 20억1천800만원, 김신 상사부문 사장은 15억6천600만원, 김봉영 리조트 부문 사장은 11억5천800만원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등기임원이 아니어서 연봉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대기업 오너 중에서는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이 지난해 현대차에서 56억원, 현대모비스에서 42억원을 받는 등 총 98억원의 연봉을 받아 가장 많았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지난해 현대차 18억7천만원, 모비스 6억원 등 총 24억7천만원을 받았습니다.

LG그룹의 구본무 회장은 지난해 지주회사인 ㈜LG로부터 급여 38억원, 상여 15억4천800만원 등 총 53억4천800만원의 보수를 지급 받았습니다. 2014년 44억2천만원보다 21% 늘어난 수준입니다.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급여 38억원과 상여 15억4,800만원을 더해 총 53억4,800만원의 보수를 받았습니다.

2003년 LG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된 LS그룹의 구자열 회장의 지난해 보수는 24억9천900만원이었고 계열사인 LS산전의 구자균 회장의 연봉은 22억2천200만원이었습니다.

GS는 허창수 회장에게 지난해 급여로 총 19억7천700만원을 지급했습니다.

최신원 SKC 대표이사 회장은 지난해 17억2천600만원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이달 SK(주)의 대표이사로 복귀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임원 보수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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