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주식4989 김지수의 디스커버리] 메이플세미컨덕터

입력 2016-04-01 09:00  



메이플 세미컨덕터는 전력 반도체를 생산하는 업체로 전력반도체는 전력의 변환, 변압, 안정 등의 여러가지 전력제어를 수행하는 제품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노트북이나 컴퓨터에 들어가는 그런 메모리나 저장을 담당하는 반도체라는 역할이 좀 다르다.

물론, 전력반도체도 통신, 컴퓨터, 가전, 자동차 등의 모든 전자장치에 적용되며 모바일 및 전기자동차 개발과 그 수요를 같이 한다. 현재는 실리콘베이스이나 효율이 증대된 산화규소 제품 매출 가시화가 된다면, 성장성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8인치 전용 전력반도체 공장을 확보하여 외형확장 및 수익증가가 예상된다.

2011년 154억, 2012년 210억, 2013년 320억, 2014년 430억 매출로 연평균 40%에 가까운 초고속 성장을 했다, 2008년 삼성전자 출신인 박용포 대표가 설립. 현재 종업원은 100여명 자본금은 약 50억 가까이 됩니다.

2009년도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고, 2013년 한국전기연구원과 SIC반도체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그해 파워솔루션을 인수합병하여 8인치 전용 전력반도체 라인을 확보하게 된다. 2014년 관련기술에 대해 기술협약을 체결, 2015년 중국 만텍그룹과 반도체 생산공장에 대해서도 설립확약을 하게 되었다.

기업대표 살펴보면, 삼성전자 반도체 설계 연구원, 페어차일드 코리아 위즈덤 세미컨덕터를 거쳐 현재 메이플을 설립했다. 주요 경영진 및 임원들도 10년 이상의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R&D인력이 30%가 넘는다는 것도 주목된다. 주요 주주로는 대표이사 24% 및 만텍 투자자금 18% 등 대부분 기관투자자로 구성되었다.

재무현황은 2012년 210억, 2013년 320억 2014년 430억 매출을 기록했다. 이 추세라면 2015년 550억 넘는 매출액이 추정된다. 2014년 영업이익은 45억원 당기순이익은 30억원을 상회해 비슷한 이익률로 2015년 추정한다면, 5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같은기간 다른 반도체 업종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성장을 보여 상당히 주목된다.

전력반도체는 말그대로 전력을 전달하는 매개체이자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이다. 전력반도체는 전력을 나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전기공급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상당한 내구성이 필요하다. 따라서 제품 자체가 미세공정이나 이런 부분이 따르는 것이 아닌 생산 경험 등을 중시한다.

따라서 이런 부분들이 상당한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 개발제조비용이 다른 종류의 반도체 대비 낮은 편이라 중소기업이 진출하기엔 유리하다. 현재 전력반도체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40조 가까운 시장규모이다 . 그 중 국내는 6%정도 차지한다. 대부분 인피니온, 도시바 미츠비시 등 상위 업체들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특히, 산업용과 자동차 등 대형 기기의 전력관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저손실, 고속스위칭, 고내열성이 더욱 필요하기 때문에 그 성장은 더욱 가파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반도체로 불리고 있구요, 탄화규소의 원자기호명이다. 즉 실리콘 베이스가 아닌 새로운 소재로 전압 및 내열의 강도가 높아져 현재의 전력반도체를 대체할 수 있는 반도체이다.

실리콘 보다 물질특성이 우수해 높은 전압과 전류를 견딜수 있고 갠이라고 불리는 질화갈륨(GaN), SiC(탄화규소)는 향후 실리콘을 대체하여 효율적인 전력반도체로 자리할 전망이다. 예를 들면, 같은 크게로 10배의 전압을 견디고, 전기저항이 작기 때문에 열발생이 줄어 전력손실이 감소된다. 전기자동차에 도입될 경우 연비개선 및 부피 감소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실제로 토요타 자동차의 탄화규소 기반의 전력반도체 시험 결과 손실이 1/10 수준으로 감소하고 연비가 5% 향상되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기존의 반도체에 비해 부피가 감소되기 때문에 경량화에도 어느정도 일조하는 부분이 생길 것이다. 국내에서는 처음 개발했고 전세계 3번째인데 전기자동차 이외에도 지하철, 송전망 등 광범위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현대차와도 공동기술개발을 진행중으로 수년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에 이 부분으로 신규매출을 이룰 수 있다면, 회사 가치가 한단계 뛰어오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중국에서도 전기차 특히 단계적인 저속에서 고속으로 꾸준한 발전단계 및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어 파트너를 확보한 해당 기업도 긍정적이다.

오는 2017~2018년초 상장이 예상되며 2013년 하나대투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했다. 상장요건은 현재 모두 충족된다. 설립경과년수, 자기자본, 시가총액, 이익 규모 등 부족함이 없다. 아직까지 상장이유는 없으며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거나 탄화규소 상용화가 가시적일때 상장할 것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꾸준한 관심이 요구되며 현재는 500억이 넘는 적정한 밸류를 유지하고 있지만, 추후 전기차 및 전력 반도체의 효율화가 진행될수록 추가적인 상승이 더해질 수 있다.

벤처스탁팀(wow4989@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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