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쐐기포 작렬… KIA 홈구장 첫 승을 일구다

입력 2016-04-06 11:20   수정 2016-04-06 11:25

▲KIA 김주형은 투런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사진=KIA 타이거즈)

올 해는 믿어도 되는 것일까?

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시즌 첫 만남에서 김주형의 맹활약에 힘입어 KIA가 LG에 4-1로 승리했다. KIA는 2연승을 달리게 됐고, LG는 2연승을 마감하게 됐다.

이날 히어로는 김주형이었다.

김주형은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뽑아낸데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도 우전안타 기록했고 마지막 타석에서 달아나는 시즌 마수걸이 투런 홈런을 기록.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연승과 홈구장 첫 승을 달성하는데 중심에 서게 됐다. 김주형은 2-1로 불안한 리드를 하던 6회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날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윤석민을 비롯해 불펜 투수들이 박빙의 승부를 지켜냈다. 선발 윤석민은 BEST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위기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며 6이닝 5피안타 볼넷1개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따냈다.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최영필-심동섭-곽정철은 3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반면 LG 선발 류제국은 6이닝 동안 무려 9개의 탈삼진을 뽑아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정주현과 히메네스-이천웅이 각각 2안타씩을 뽑아냈으나 KIA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며 연승이 마감됐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LG는 2회초 공격에서 1사후 히메네스를 시작으로 이천웅과 양석환의 연속 3안타로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3회에도 선두타자 안익훈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으나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그러자 KIA는 4회말 공격에서 김원섭과 나지완이 볼넷을 얻었지만 이범호가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류제국 공략에 실패하며 4회까지 단 2안타에 머물러 있던 KIA는 5회말 선두타자 김주형이 안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1사후 김민우의 안타로 만든 1,2루에서 대타 김다원의 유격수 땅볼이 병살로 연결이 되지 않으며 KIA는 2사 1,3루의 찬스를 이어가게 됐다. 그리고 김원섭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단숨에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2-1로 박빙의 리드를 하던 KIA는 6회말 2사후 이범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김주형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4-1로 달아났다. LG는 8회 1사후 정주현의 안타로 추격의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연결하는데 실패했고, 9회 마무리 곽정철로부터 선두타자 히메네스가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기록하는 동안 히메네스를 1루에 묶어뒀다. 결국 경기는 KIA의 승리로 끝이 났다.

강력한 우승후보들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은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잠실 경기에서는 두산이 6-2로 승리했다. 두산은 2회말 공격에서 안타는 단 3개 밖에 기록했으나 무려 4개의 4사구를 얻어내며 대거 6점을 득점. 특히 1-0이던 상황에서 허경민의 타구를 중견수 이종욱이 잡아내지 못하며 주자일소 3루타로 둔갑되며 NC는 한순간에 무너졌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무려 6개의 4사구를 허용했으나 6이닝 2실점(탈삼진7개)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 밖에 사직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SK 와이번스에 2-1로 승리했고, 수원에서는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에 8-3으로 승리했다.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넥센 히어로즈에 9-5로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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