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2월 M2는 2,285조3천억원(평잔, 원계열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3% 늘었습니다.
시중통화량 증가율은 지난해 10월(8.8%)과 11월(7.7%), 12월(7.5%) 석달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가 올해 들어 두달 연속 8%대(1월 8.1%, 2월 8.3%)를 나타냈습니다. 전달 대비 2월 통화량 증가율은 0.5%로 나타났습니다.

M2는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가늠하는 지표로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을 포함하는 M1(협의통화)에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시장형상품 등까지 포함하는 통화지표입니다.
금융상품별로는 MMF가 전달보다 5조9천억원, 2년미만 정기예적금은 5조4천억원 각각 늘었고 경제주체별로는 가계가 9조8천억원, 보험사와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이 10조7천억원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가계는 2월 설 상여금을 단기자금으로 운용한 영향으로 2년 만기 요구불 예금을 중심으로 늘었고 기타금융기관의 경우 지난 연말 빠져나갔던 자금이 연초 재유입되면서 통화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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