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숙 '치매 앓으셨던 아버지, 방송할 때 모시고 다녔다'

입력 2016-04-19 17:30  




‘효녀가수’로 널리 알려진 가수 현숙이 “과거 치매를 앓으셨던 아버지를 방송할 때마다 모시고 다녔다”고 전해 스튜디오에 감동을 안겼다.

19일 방송되는 MBN ‘엄지의 제왕-뇌, 젊게 되돌리는 법` 편에서는 뇌 건강을 진단해보고 치매의 가능성을 미리 예측한 뒤 이를 개선하는 비법을 전한다. 방송에는 뇌 건강을 진단해보는 체크리스트부터 식이요법과 운동법까지 꼼꼼하게 소개할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가수 현숙은 치매를 앓으셨던 아버지를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현숙은 "과거 아버지의 치매 증상이 심해졌고, 방송활동을 할 때마다 아버지를 모시고 다녔다"고 밝혀 주위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아버지에 이어 어머니께서도 편찮으셔서 두 분을 함께 모시고 다녔는데, 비록 편찮으셨지만 두 분이 함께 계실 때가 좋았던 것 같다. 지금은 아버지가 먼저 떠나셨는데, 그 빈자리가 너무 크다"고 전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또 개그맨 염경환은 “장인어른이 치매 전조증상 아닌지 걱정된다”면서 최근의 일 조차 기억하지 못하시는 장인어른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다. 이어 " 최근 장인어른께서 해외여행을 가시게 돼 선물로 제 신용카드를 드렸다. 그런데 여행에 다녀오신 뒤 신용카드를 다시 되돌려 받으려고 말씀 드렸더니 `받은 적 없다`고 말씀하시더라. 당시 상황을 아무리 설명해도 기억을 못하셨다. 그런데 때마침 장인어른 셔츠 주머니에 제 카드가 꽂혀 있더라"고 상황을 설명하며 `검사 여부`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뇌 건강을 지키고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장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었다. 첫 번째 엄지 전문가로 출연한 박찬영 한의사는 "제가 만난 뇌 질병 환자의 경우 대부분 악성 변비를 가지고 있었다"면서 "뇌를 활성화시키는 효소를 장에서 90% 이상 생산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장을 튼튼하게 하는 운동법과 식이요법은 오늘 밤 11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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