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강소라, 한 뼘 더 성장했다

입력 2016-04-20 08:21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강소라가 기분 좋은 성장을 시작했다. 금산과의 이별 후 ‘진짜 변호인’에 한 발 다가서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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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19일에 방영된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금산에 사직서를 낸 뒤 들호(박신양 분)와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조금씩 변화하는 은조(강소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들호를 도와 효진의 누명을 벗길 증인을 찾아나선 은조는, 금산 시절 선배들이 시키는 일만 했던 수동적인 ‘예스걸’은 온데간데 없이 열정으로 가득 찬 ‘진짜 변호인’으로 180도 바뀌어 있어 눈길을 모았다. 특히, 원장에게 매수되어 꼼짝도 하지 않던 서연이 엄마의 마음을 돌려 놓는데 큰 공을 세우는가 하면, CCTV에서 봤던 찰나의 기억을 더듬어 서연이가 숨어 있는 곳을 찾아내는 등 변호사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이렇게 은조가 변호사로서 조금씩 성장을 드러냄과 함께, 이를 연기하는 강소라의 연기력 또한 성장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과하지도, 그렇다고 모자라지도 않은 잔잔한 감정 연기가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어 극에 현실감을 불어넣고 있는 것. 또한, 이제는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서로의 마음을 읽어내는 은조와 들호, 두 사람의 모습에서 앞으로 보여줄 찰떡 같은 콤비 활약에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은쪼리가 강소라인지, 소라가 이은조인지…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든 연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꼬꼬마 은조가 진짜 변호사로 변해가고 있네 ㅠㅠ 앞으로 더욱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증거 찾으러 움직이는 모습에서 머지 않아 명품 콤비로 변할 은조-들호의 모습이 보였음”, “금산 그만둔 게 신의 한 수! ‘알파걸’로 성장 할 은조의 변화가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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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연이의 증언으로 인해 전세가 역전된 들호와 지욱(류수영 분)의 모습으로 엔딩이 그려진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25일 오후 10시에 9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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