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에 도발’ 권아솔 이둘희와 로드FC 충돌

입력 2016-04-20 18:56   수정 2016-04-20 19:00

권아솔 이둘희 XIAOMI 로드FC 031 메인이벤트 확정 (사진=채널A 뉴스 캡처)

‘최홍만에 도발한 파이터’ 권아솔(30)이 이둘희(27)와 격돌한다.

로드FC 측은 오는 5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로드FC 031’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0)과 미들급 파이터 이둘희(27)가 메인이벤트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무제한급으로 치러져 당일 컨디션과 체중이 승패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권아솔과 이둘희는 지난해 3월부터 대립각을 세웠다.

권아솔은 “로드FC에서 가장 약한 체급은 미들급이다. 완성형 파이터가 없고, 전부 원석들만 있다”고 도발했다. 이에 이둘희가 반격하면서 둘 사이 긴장감이 나돌았다.

이후 권아솔은 이둘희에게 정식 대결을 제안했고 이둘희가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권아솔은 최홍만에 도발한 파이터로 더욱 유명하다.

권아솔은 지난 6일 강남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30 IN CHINA’ 출정식 자리서 "솔직히 이번에 최홍만 형이 아오르꺼러에 질 것 같다"고 도발했다.

이어 권아솔은 "내가 (기자회견장) 맨 끝에 앉아 있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정 문제가 된다면 (당장) 붙었으면 좋겠다"라며 최홍만에게 글러브를 던졌다. 최홍만은 권아솔의 도발에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기자회견을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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