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중 신용카드 연회비 결제전 SMS 공지 의무화

김정필 부장

입력 2016-04-21 12:57  



올해 상반기 중 카드 연회비 결제 이전에 금융사들은 의무적으로 결제일자와 금액을 소비자에게 문자를 통해 공지해야 하는 것이 의무화됩니다.

소비자가 금융사 한 곳에서 주소 변경을 신청하면 다른 금융사에 등록된 주소도 한 꺼번에 변경될 뿐 아니라 이메일과 휴대전화도 포함되는 고객 정보 현재화 방안이 연내 단계적으로 추진됩니다.

21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11일 금융소비자와 금융사 소비자 담당 실무직원 등 총 135명으로 구성된 `현장메신저`가 출범 3개월여를 맞은 가운데 1분기 중 금융상품, 판매창구 등 불편사항과 민원 등에 대해 현장방문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은 내용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 있다고 판단해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현장메신저를 통해 제기된 신용카드 연회비 결제 전 휴대전화 문자서비스 안내, 금융사 고객정보 중 이메일, 휴대전화 정보를 한번에 수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안을 반영해 카드 발급 남발과 잘못된 고지로 인한 개인 정보유출, 손해 발생 대비 등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장메신저가 현장점검을 통해 제기한 주요 건의사항을 보면 그동안 연회비가 결제되는 신용카드의경우 청구서에 사전 공지를 하지만 이를 확인하는 비율이 낮아 사전 해지 등 소비자들이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여신금융협회 공문 등을 통해 상반기 중 전체 신용카드사들이 연회비 결제 전 문자를 통해 결제일자, 금액 등을 공지하도록 개선해 카드 발급 남발과 소비자 편익을 제고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금융지주사와 계열사 등에 고객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 제공 내역을 고객에게 통지 의무화하도록 하고 있지만 거래가 끊기거나 오래된 고객의 이메일, 휴대전화, 주소 등이 바뀌어 있는 데도 잘못 고지되는 경우 개인정보 유출 또는 고객 손해 발생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제기에 따라
금융주소를 한번에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연내에 단계적인 절차를 밟아 이메일, 휴대전화까지 포함시켜 고객 정보를 현재화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또한 보험금 청구서류 간소화에도 불구하고 청구서류 중 사본이 가능한 지 여부에 대해 소비자에게 이를 알리지 않거나 추가서류 요청 관행이 여전하다는 지적에 따라 3분기중 사본 제출 가능 여부를 안내장 배포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사전에 안내토록하는 방안이 3분기중 추진됩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생보사의 경우 300만원 미만 청구건에 대해, 손보사의 경우는 100만원 미만 청구건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밖에 금융위는 현장메신저들이 현장점검을 통해 건의해 온 보험계약 체결시 청약서의 계약전 고지의무 사항에 가입전 치료사실 등에 대해 기재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지만 계약자들이 가입전 치료사항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고지의무 위반에 따른 계약 해지.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건이 발생하고 있는 부분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보험계약자에게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상의 `진료받은 내용보기`를 통해 치료내용 조회가 사전에 가능하다는 점을 상반기 중으로 안내되도록 하고 추가서류 요청 가능성이 높은 경우 이를 사전에 인지가 가능하게 해 고객이 자발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장메신저들을 통해 금융현장의 불만과 애로사항, 올해 금융당국이 중점추진하는 사항이나 최근 이슈가 되는 분야에 현장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중소기업과 벤처 기업 등의 금융 애로 불편 사항 등도 지속 점검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