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1] - 마켓진단 <정부, 구조조정 '박차'…경기민감주 투자전략은?>

입력 2016-04-26 16:14  



    [증시라인 11]

    - 마켓진단
    - 출연 : 김형렬/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


    *정부 구조조정 박차, 5월 증시 영향 및 전망
    현재는 정부의 구조조정 안과 이에 대한 기업의 의견은 상충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인위적 조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과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조정작업은 필요하지만 상당히 오랜기간 동안 업황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국가경제를 위해 그동안 기업이 희생했던 측면도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의 목소리만을 들어선 안 된다. 접점을 찾는 과정에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책의 중요한 방향이 될 것이며, 간극을 좁히는 과정이 구조조정 안에서 필요한 부분이다.


    *5월 키워드 `시빌 워(Civil War)`, 정책주도자 간 충돌 지속
    5월 글로벌 경제의 키워드는 `시빌 워(Civil War)`이다. 현재 절대권력을 가지고 있는 정책당국과 중앙은행 등 주체가 대승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은 경제가 정상화 되었다며 금리인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유럽과 일본은 마이너스 정책을 지속하면서 통화정책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또한 국제유가를 둘러싸고 미국과 산유국은 힘 겨루기를 지속하며 상당한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 마찬가지로 정부는 기업이 투자하지 않으면 경제는 공멸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지만, 기업은 과도한 규제와 다양한 세수정책의 변화로 인해 지속경영을 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절대권력 간의 충돌과정에서 가계가 피해를 보고 있다. 하지만 `시빌 워(Civil War)` 영화에서처럼 절대권력 즉, 경기침체에 대한 이슈가 등장할 경우 결국 공조체제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마찰관계가 심화되고 있는 것이 경제활동 주체가 아직까지 경기침체에 직면해 있다는 위기의식을 심각하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 OECD 주요 20개국에 대한 가처분 소득은 약 10% 정도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 기간 동안 지출증가의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저축률은 10년전 대비 큰 폭 상승했다. 그만큼 미래 불확실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가계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정책방향은 대승적 경제성장과 같은 광범위한 문제가 아닌 가계를 의식하는 정책방향으로 선회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정책기조의 변화는 투자환경에도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최근 조세회피 지역 내의 탈세가 이슈화 되고 있는 것을 살펴 보면, 기업을 옥죄기 위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업 축소, 핵심역량 증진에 대해 구조조정을 단행할 경우 실업자 수만 증가하고 가계는 더욱 열악해질 수 밖에 없다. 미국과 일본 등 세수정책의 변화를 살펴 보면, 탈세에 대해 엄중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을 시행하고 있다. 결국 기업에게 구조조정에 대한 다양한 핸디캡을 준다면 이후 시행할 수 있는 `당근`정책에 대한 고민을 해두어야 기업 역시 희생을 감소하고 신규고용, 일자리 창출, 신성장 산업 투자 등과 같은 과감한 결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현 장세 분석
    현재 시장은 마디지수에 대한 함정이라고 판단된다. 현재 코스피 2,000p와 코스닥 700p는 국내의 경제수준에 적합한 지수이다. 문제는 코스피 2,000p 이후 다음 영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조건이 매우 많고, 이 조건을 다 충족시켜야만 상승할 수 있는 논지가 생긴다. 하지만 경기와 기업실적만으로 지수의 방향성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며, 국내증시의 매력과 달러화 가치에 대한 변화과정에서 원화자산의 투자매력 등의 요인을 살펴 보면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은 충분히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올해 하반기 국내증시의 거시적인 모멘텀 변화에 기대할 수 있다. 모멘텀의 회복이 국내경제의 회복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위태로움에서 벗어난 것으로 가늠해볼 수 있다. 주요 선행지표와 국내의 수출모멘텀을 고려해 볼 때, 지난 달을 바닥으로 생각하고 하반기에 정상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특히 지난 달 수출은 조업일수의 증가로 기저효과가 발휘되었으며, 지난 3개월 간의 평균 수출액이 여름까지 유지될 경우 7월에 플러스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경기민감주 투자전략
    최근 스타일 변화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중에서 경기민감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해 하반기 이후로 가치주로 방향이 선회되고 있으며 최근 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는 현재 자산시장의 변화에 여전히 잠재되어 있는 유동성의 힘과 전개되고 구조조정의 효과가 자산가치의 새로운 의미로 시장에서 평가 받을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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