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銀 "올해 아파트 매매가 수도권 소폭 상승‥지방권 하락"

김정필 부장

입력 2016-04-28 10:51  



올해 아파트 매매가가 수도권은 소폭 상승하고 지방권은 하락하는 차별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2개월 연속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8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올해 4월 전국 주택 매매와 전세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대비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0년간 4월의 평균 상승률인 0.67%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대출규제 강화, 주택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들어서는 0.21% 상승했습니다.

4월말까지 지역별 매매가격은 서울 0.45%, 수도권 0.37% 소폭 상승한 반면, 지방 5개 광역시는 0.12% 하락하며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대구광역시는 0.93%, 대전광역시 0.05% 하락하며 4개월 연속 떨어졌고 광주광역시는 0.03% 하락하며 2개월째 매매가가 떨어졌습니다.

울산광역시는 1.03% 상승하여 전국 평균인 0.21%를 크게 웃돌았고 특히, 제주지역은 3.42% 상승하며 이 기간동안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대구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입주 예정인 아파트 단지들이 많고 분양 예정인 단지도 많아 가격 하락에 대한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고 울산지역은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10여개의 공공기관이 이전 또는 예정에 따른 영향으로 외부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국의 단독과 연립의 경우도 전월 대비 각각 0.06%, 0.06%씩 상승하며 완만한 상승세를 타나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국내외 경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5월 이후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가 지방지역으로 확대되고, 신규주택 공급과잉 우려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지만 서울 강남 3구는 재건축 단지의 매매가 상승 분위기와 소형 평형의 품귀현상 등이 나타나고 있어 매수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0.13% 상승했습니다다.

지난 30년간 4월의 평균 상승률인 0.97% 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올 들어 4월말까지 지역별 전세가격은 서울 1.22%과 수도권 1.08% 등 1%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 지방 5개 광역시는 0.44%의 완만한 상승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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