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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U+'맑음' SKT '흐림'··엇갈린 1분기 실적

입력 2016-04-29 15:18  

올해 1분기 성적표를 받아든 통신 3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KTLG유플러스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으나, SK텔레콤 실적은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통신 3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9,579억원으로 작년 1분기의 8,710억원에 비해 10.0% 증가했고 총 매출액도 12조4,563억원으로 2.1% 늘었다.

통신 3사의 1분기 무선 가입자 1인당 평균 매출(ARPU)도 평균 36,133원으로 작년 동기의 35,999원보다 올랐다.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고가 요금제 가입자 비중이 높아진 것이 주효했다.

통신사별 실적은 다소 엇갈렸다.

KT는 매출액이 5조5,150억원으로 2.2%, 영업이익이 3,851억원으로 22.8% 각각 늘었고 LG유플러스도 매출액이 2조7,128억원으로 6.1%, 영업이익이 1,706억원으로 10.3% 각각 증가했다.

반면 SK텔레콤은 매출액이 4조2,285억원으로 0.3%, 영업이익이 4,021억원으로 0.1% 줄었다.

감소폭이 작긴 하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한 것은 보기 드문 일로 평가된다.

SK텔레콤은 자회사 SK플래닛의 대규모 전자상거래(E커머스) 투자와 마케팅을 실적 부진 원인으로 꼽았다.

중장기적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단기 실적을 포기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한 정부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SK텔레콤으로서는 투자 확대 방침을 강조, 이른바 `사업 변신(Transformation)` 의지를 드러내는 전략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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