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출 감소폭이 다시 두자릿 대로 확대됐습니다. 이로써 월간 기준 최장기간 수출 감소 기록도 16개월로 늘어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수출액이 41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2%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6년5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인 -18.9%를 기록한 뒤 2월 -12.2%, 3월 -8.1%로 감소폭을 줄여 회복하는가 싶던 수출이 다시 악화된 것입니다.
산업부는 4월 수출 감소에 대해 "세계 경기부진, 저유가, 단가하락 등 부정적 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조업일수 감소 등 일시적 요인으로 감소율이 소폭 확대됐다"면서 "조업일수 변화 등 일시적 요인을 제거한 일평균 수출은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증가세를 시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선박 수출이 25.2% 늘며 증가세로 전환했고, 무선통신기기 증가세가 지속된 반면 석유제품(-10.2%),석유화학(-6.6%), 반도체(11.5%), 평판DP(26.3%), 철강 (17.4%), 자동차(18.3%) 등 다른 주력 품목은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 ASEAN과 베트남 수출은 증가한 반면, 그 외 주력시장인 중국(-18.4%), 미국(-6.6%), EU(-0.1%) 등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줄어든 322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에따라 무역수지 흑자는 88억달러로 2012년 2월 이후 51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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