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신청' 황승환, 이혼 뒤늦게 고백 "사업실패로 수십억대 빚"

입력 2016-05-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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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신청` 황승환(오승훈, 45) 이혼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한 매체는 2일 측근의 말을 빌려 “황승환이 연이은 사업 실패로 수십 억원대 빚을 지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가 2014년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황승환은 이 매체에 “오랜 시간 성격 차이로 갈등을 겪어오다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사업 실패까지 겹쳐 이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황마담` 황승환은 2005년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박모씨와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있으며 아이는 전처가 키우고 있다.
황승환은 지난 3월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파산 면책 절차를 신청했다.
황승환은 2011년 마이크형 노래방 기기 제조업체 엔터기술의 대표로 이름을 올린 후 해당 회사의 실질적 대표가 그의 명의로 사채업자 등에 수십억원을 빌렸다. 사업이 실패하면서 황승환은 수십억원의 빚을 떠안게 됐다.
심문기일은 5월 12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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