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1일) 발표한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에 따르면 1분기 외환거래 규모는 하루 평균 529억9천만 달러로, 지난해 4분기보다 13.5%, 63억2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1분기 528억5천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운 것입니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규모가 213억5천만 달러로 14.8% 늘고, 선물환·외환스와프·통화스와프 등 외환상품 거래가 316억4천만 달러로 12.7% 증가했습니다.
국내은행과 외은지점의 외환거래 규모는 각각 241억2천만 달러, 288억7천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8.9%(19억8천만 달러), 17.7%(43억4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 기조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환율 변동성이 증가한 가운데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와 현물환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거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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