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 830]
- 이슈 캘린더
출연 : 채현기 KTB투자증권
환율관찰 대상국 지정, 국내증시 영향
미국을 제외한 각국의 통화의 변동성이 증폭될 때 미세조정을 통한 환율의 개입이 발생한다. 이번에 발표된 미국의 환율보고서에는 국내를 비롯해 독일, 대만, 중국, 일본이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되었다. 이번에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적인 제재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환율정책에 대한 면밀한 감시가 전제되어 국내 외환당국의 운신의 폭이 좁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다만, 국내가 한 방향으로만 환율에 개입한 것이 아닌 절상과 절하 양쪽 방향으로 개입했고, 현재 원/달러 환율이 1,130~1,140원 대까지 하락한 상황이기 때문에 환율조작에 대한 의심은 크지 않을 것이다.
원화 강세 부담, 한국 상품의 수출 경쟁력이 더 떨어지지 않을까?
국내의 수출 감소 지속은 조선 및 선박의 수출감소량이 크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수출이 부진한 것이며, 수출 품목의 경쟁력 하락, 세계 교역량 감소, 저유가 지속 등으로 인한 것이다. 단순히 원/달러 환율의 절상 혹은 절하로 인해 수출 감소가 지속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환율로만 수출부양을 도모하기는 어려움 있다. 그렇다면 하반기에 진입할수록 선진국뿐만 아니라 신흥국 경기 회복과 교역량 증가 혹은 유가가 배럴당 50~60달러까지 상승해야만 국내 수출 역시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다. 4월 수출에서 조업일수가 1.5일 감소했으며, 일평균 수출액은 5개월 만에 상승했기 때문에 국내 수출은 점진적으로 감소 폭을 줄여나가는 방향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슈 캘린더
- 5월 2일, 美 4월 제조업 PMI, ISM 제조업
- 5월 3일, 中 4월 차이신 PMI, 韓 4월 CPI
- 5월 4일, 美 4월 서비스 · 종합 PMI, 3월 내구재 주문(최종)
-> EU 4월 소매판매
- 5월 5일, 中 4월 서비스 · 종합 PMI
- 5월 6일, 美 4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
금주 가장 주목해야 할 이슈
-美 재무부 환율보고서 영향
지난 주 日 BOJ 회의에서 정책에 대한 코멘트가 부재해 주요국으로부터 촉발되어 온 안도랠리의 마무리에 대한 우려 때문에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되었다고 판단된다. 국내는 현재 한국판 양적완화와 추가 부양책과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있어 원/달러 환율의 하락압력을 가중시킬만한 이벤트가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외국인은 국내시장에서 순매수와 순매도를 번갈아가며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주 시장 전망
추천 업종은 고려아연, LG디스플레이, OCI, 코스맥스, LG생명과학, CJCGV를 제안한다. 현재 아시아 국가는 골드위크 주간이기 때문에 중국과 일본의 아웃바운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올해 2분기는 지난 해 2분기에 비해 소비에 대한 기저가 긍정적이기 때문에 소비 업종에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 고려아연과 OCI는 과잉공급에 대한 이슈가 해소됨과 동시에 수요 단에서 상승기대감이 있는 종목이다.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 약화와 기관의 매도세 집중된 시크니컬 업종에 대해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짧고 좁은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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