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대구 IR쇼]전영배 삼익THK 사장 "올해 매출 10% 성장…의료용 로봇에 매진"

신인규 기자

입력 2016-05-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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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삼익THK의 전영배 사장 모셨습니다. 1970년대 삼익쌀통으로 유명했던 회사로, 지금은 산업용 이송로봇 업체로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간단히 회사 소개해주신다면.
    저희 삼익THK는 1960년 수공구인 “줄”로 창업을 하여 1970년대에는 주방용품인 “삼익쌀통”을 생산하였고, 1984년부터 기계의 직선운동의 중요성에 착안하여 일본THK사로부터 직선운동시스템인 LM가이드를 수입 국내에 보급하였으며, 1991년에 기술도입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내 최초로 LM가이드공장을 완공하고 제조하기 시작하여 상당한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왔으며,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메카트로닉스 사업에 진출, 직선유니트모듈을 비롯하여 반도체, FPD, LCD등의 제조라인에 들어가는 이송용 로봇장비를 제조 납품 하면서 산업용 이송로봇 제조기술을 확보하고 발전시켜나가고 있습니다.
    Q. 지금은 산업용 이송로봇을 제조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하셨는데, 비결이 궁금합니다.
    첫 번째로 경영안정성과 브랜드 파워 부문입니다.
    저희회사는 창업한지 올해로 56년째 되었습니다. 때문에 견실한 기업경영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기업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합니다. 아울러 LM시스템 분야 국내 1위의 브랜드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기술력을 들 수 있습니다.
    LM시스템 제조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였으며, 다년간에 쌓인 제조 기술 및 가공기술 등을 보유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입니다.
    전국적 영업망을 통해 고객감동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경쟁사에 비해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별도의 기술지원 및 고객서비스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술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에게 여러 가지 기술 자료를 적시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로 혁신과 환경변화 대응능력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경제가 발전 하면서 산업구조가 급속히 변경되어 왔듯이 저희 회사도 줄에서 쌀통으로 다시 첨단자동화부품으로 계속해서 변화를 거듭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환경변화 대응능력을 더욱 키워 나갈 것입니다.
    Q. 최근 경영환경은 어떠신가요? 전방산업의 투자가 활발하지 않아서 경영환경이 우호적이진 않은 것 같은데...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하여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공존하는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핵심이 되는 LM시스템과 메카트로시스템의 전략품목을 더욱 확대하여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애프터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행하여 핵심고객 유지는 물론 비주력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올해는 경기예측이 어려운 만큼 매출목표는 전년도 실적보다 약 10% 신장된 2,500억원으로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향후 사업계획과 비전에 대해서 한말씀...
    최근에는 삼성전자(주),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함께 창조경제 7대 상생협력 신사업 프로젝트인 「제품조립 및 제조라인용 6축 다관절 로봇」을 개발 완료하였습니다.
    앞으로는 “의료용 로봇” 등 미래 신사업 발굴에도 더욱 매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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