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박주미가 맡은 정난정 누구? 실제 역사에선 ‘자결’ 처참한 최후

입력 2016-05-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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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박주미가 맡은 ‘정난정’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박주미는 지난 4월30일 첫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 희대의 악녀 정난정 역할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다.


양반에서 격하된 노비 출신 기생으로 첫 등장한 정난정은 화려한 미모와 욕망을 지닌 인물로 그려졌다. 이어 1일 2회에서는 윤원형(정준호 분)의 첩으로써 문정황후에게 환심을 사 권세를 쥐락펴락 했다.


실제 역사 속에서 정난정은 남편이자 문정황후의 동생인 윤원형의 권세를 배경으로 상권을 장악하여 전매, 모리 행위로 많은 부를 축적한 인물이다.


조선시대 부총관을 지낸 아버지 정윤겸과 관비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기생이 되었으며, 윤원형을 꼬여 정실 김씨를 몰아내고 적처가 됐다.
특히 문정왕후의 막강한 신임을 얻어 궁궐을 마음대로 출입, 마침내 직첩을 받아 종1품 정경부인 작호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문정왕후가 죽고 난 뒤 사대부의 공격이 심해지자 남편 윤원형과 함께 음독 자살했다.


한편 박주미에 앞서 드라마에서 ‘정난역’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배우로는 ‘여인천하’의 강수연이 꼽힌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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