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에 사는 스테이시 핀커스라는 이름의 여성은 스타벅스가 광고하는 커피 용량만큼 커피가 들어있지 않고 그 대신 얼음이 들어갔다고 주장하면서 다른 소비자들과 함께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
예를들면 스타벅스의 그란데 사이즈는 광고대로라면 16온스(454㎖)의 커피가 들어있어야 하지만 아이스커피의 경우 얼음이 절반을 차지한다고 핀커스는 주장하면서 "스타벅스가 찬 음료에 대해 내놓은 `잘못된 해석`을 믿고 구매한 원고들은 구매 후 드러난 액체의 실제 분량을 확인했더라면 가격을 덜 지불했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핀커스는 결과적으로 "사실관계에서 입은 `상처`로 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스타벅스는 가십을 다루는 미국의 인터넷 사이트인 TMZ에 소송이 "어처구니없다"면서 "찬 음료에 들어간 얼음이 용량에 포함된다는 걸 고객들은 예상했고, 다들 그렇게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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