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자체 개발 냉감소재 ‘콜드엣지 티셔츠’ 출시

입력 2016-05-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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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 대표 한철호)가 자체 개발 냉감소재 `콜드엣지 티셔츠`를 출시했다.

콜드엣지(Cold Edge)란 MEH(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가 자체 개발한 쿨링 기능성 소재로,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면 원단에 고착된 기능성 폴리머(Polymer)가 부풀어 오르며 수증기 형태의 땀과 화학 반응을 일으켜 냉감 효과를 발휘해 정상 체온을 회복시켜준다.

팽창된 폴리머는 피부 온도를 낮추는 동시에 땀을 외부로 빠르게 발산시켜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주는 퀵 드라잉(Quick Drying) 효과도 갖추어, 무더운 여름철에도 내내 쾌적하게 야외 활동이 가능하다.

체온이 올라갈 때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발한(發汗) 현상을 에너지원 삼아 쿨링(Cooling) 효과가 촉발되는 원리인데, 이 같은 효과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덥고 습한 환경에서 활동 시 내내 지속된다.

제품을 여러 번 세탁해도 원단에 가공 처리된 폴리머의 기능은 동일하게 유지 되어, 세탁으로 인한 기능저하를 우려할 필요 없이 손쉽게 물세탁이 가능해 관리도 용이하다. 또한 봄, 여름의 강렬한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 자외선 차단(Ultraviolet filter) 기능이 극히 미미한 일반 섬유 대비 피부 보호 효과도 우수하다.

밀레는 2015년 S/S 시즌 콜드엣지 소재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는데, 올해 출시 라인업에는 전년 대비 냉감 폴리머의 밀도를 25% 이상 높여 적용, 보다 빠르고 확실한 냉감 효과를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밀레 관계자는 전했다.

대표 제품은 `알마 집업 티셔츠`로, 체온 변화에 따라 지퍼를 여닫을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허리 부분에는 어두운 배색 처리를 통해 몸매를 더욱 날씬해 보이게 하는 착시 효과를 주었으며, 통기성이 우수한 메쉬(Mesh) 소재를 부분 혼용해 냉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소비자 가격은 9만 9천원이다.

정재화 밀레 기획본부 상무는 "매년 여름마다 폭염이 기승을 부려 아웃도어 제품을 구매해본 적 없는 소비자들 사이에서조차 냉감 기능성 소재는 큰 화제가 되고 있을 정도" 라고 쿨링 티셔츠를 향한 높은 관심도를 지적하며, "현재 시중에는 높은 온도에서만 일시적으로 효과를 보이는 냉감 소재 제품이 다수 판매 중인데, 밀레 콜드엣지 티셔츠는 옷을 입고 있는 내내 동일한 냉감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무더위를 아랑곳 않고 야외에서 레저 활동을 즐기는 아웃도어족 사이에서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승한 팀장 shkoo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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