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동해안 강풍’ 예보…“매우 강하다” 시설물 주의

입력 2016-05-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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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일 강원 동해안에 순간 최대풍속 20㎧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2일 "중국 중부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밤부터 강원 영서 지역에는 비가 내리겠고 점차 영동 지역까지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3일 밤에 대부분 그치지만,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


저기압 중심이 우리나라 북쪽을 통과하면서 강원도는 3일부터 4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


특히 영동지역은 순간 최대풍속 20㎧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입간판, 비닐하우스, 공사장 등의 낙하 위험 시설물과 농작물의 사전 안전조치, 강풍 시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당부했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중부 전 해상에는 4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라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구에 정박해 있는 선박과 시설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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