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속 그 노래, 눈과 귀가 즐겁다

입력 2016-05-0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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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딴따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극 중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딴따라`는 지난 4월 20일 첫회 방송분의 첫 장면에서 극중 가수 매니저인 석호(지성 분)가 차를 타고 가면서 전화하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이때 라디오를 통해 스웨덴 혼성그룹 아바(ABBA)의 `Dancing Queen`이 흐른 것을 시작으로 드라마에서는 아바의 히트곡 `I have a dream`, `The winner takes it all`과 故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까지 포함해 한 회에만 다수의 명곡들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어 2회 방송분에서는 실제 홍대에서 활동중인 로얄파이러츠와 더 베인이 출연해 각각 미국 록밴드 테라 테라 테라(Terra terra terra)의 `Burn`과 영국의 록밴드 팅팅스(The Ting Tings)의 `shut up and let me go`를 연주하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드라마 속 흥겨움을 더했다.

3부에서도 다양한 명곡이 배경음악으로 등장했다. 90년대 미국의 록 밴드 Nirvana의 `Nevermind`의 음반CD가 화면에 잡히면서 동시에 `Smells Like Teen Spirit`가 울려퍼지기도 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우리 드라마는 홍성창 감독님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서우영감독님의 폭넓고 다양한 음악들 덕분에 보는 즐거움에다 듣는 즐거움까지 더해지고 있다"라며 "과연 향후 또 어떤 음악들이 극중에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될지 관심있게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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