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코스피 하락 전환…불확실성 '여전'

입력 2016-05-04 10:56   수정 2016-05-04 14:57

닷새 만에 상승했던 코스피가 다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날 국제유가가 2% 넘게 하락한데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내부에서 금리인상과 관련된 발언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지시각으로 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2.5% 내린 배럴당 43.65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유가 하락으로 인해 주요 에너지 관련주들도 하락하면서 미국 뉴욕 증시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78%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1%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FRB 관계자들의 금리인상 관련 발언도 투자 심리를 약화시키는 데 한 몫 했는데요.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미국 제조업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여러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애틀란타 연은 데니스 록하트 총재도 오는 6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대외적인 영향으로 인해 국내증시에서는 기관이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와 금리인상이라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당분간 국내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시장 접근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어린이날이 포함된 황금연휴를 앞두고 대표적인 수혜주로 불리는 완구와 영화, 여행 관련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캐릭터완구 제조업체인 손오공의 주가는 지난 한 달 간 9.3% 상승했고, 영화 업체인 CJ CGV와 여행업체인 하나투어도 뚜렷한 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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