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출신의 힙합 가수가 대마 밀수 혐의로 구속돼 법정에 서게 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고은석 부장검사)는 6일 해외에서 대마 약 20g을 밀수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래퍼 최모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과거 아이돌 그룹 멤버로 활동했으며 탈퇴한 뒤 힙합 앨범을 발매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말 인터넷을 통해 대마를 구입한 뒤 국제우편으로 밀반입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밀수 과정에서 당국의 적발을 피하기 위해 대금 결제에서 가상 화폐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씨는 지난달에도 대마 흡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당시 최씨 외에 유명 힙합 가수와 아이돌 멤버 등이 대마 흡연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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