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조선 3사의 내년도 회사채 만기 규모가 2조원에 달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 3사가 발행한 회사채 가운데 내년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는 모두 2조2천억원에 달하고,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내년까지 갚아야 하는 회사채가 전체 회사채 잔액의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편 한국기업평가 등 일부 신용평가사들은 이에 따라 이들 조선 3사의 신용등급 하향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