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20일간의 솔로활동 성공적 마무리…‘DREAM(드림)’으로 보여준 4가지 성과

입력 2016-05-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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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의 정은지가 `하늘바라기`로 20일간의 첫 솔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은지는 8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첫 솔로앨범 ‘DREAM(드림)’의 타이틀곡 ‘하늘바라기’ 공식 활동을 마감했다.

이날 정은지는 팬들에게 카네이션과 직접 쓴 카드를 선물했다. 이는 어버이날을 맞아 정은지가 팬들의 부모님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역조공으로 그간의 응원과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이다.

또한, 정은지는 ‘하늘바라기’가 아빠와의 추억담을 담은 노래인 만큼 어버이날에 마지막 방송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4월 18일 첫 번째 솔로앨범 ‘DREAM(드림)’을 발표하며 데뷔 5년 만에 솔로 활동에 나선 정은지는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로 음원, 음반, 음악방송 차트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며 차세대 여성 보컬리스트로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더욱이 정은지는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로 20일 동안 그 누구보다 활발히 활동했다. 각종 음악방송을 비롯해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했고, 단독 팬사인회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도 가졌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솔로가수 정은지’를 각인시키기엔 충분했다.

스스로의 가치를 입증하며 에이핑크가 아닌 정은지로서 홀로서기에 성공하기까지 정은지가 일궈낸 20일간의 활동성과를 알아보자.

첫째, 정은지는 솔로 데뷔곡 ‘하늘바라기’를 발표하자마자 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특히, 음원차트를 장악했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음원파워를 뽐냈다. 뿐만 아니라 싱가폴, 타이완, 말레이시아, 홍콩, 베트남 등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세계 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둘째, 정은지는 음반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 음원과 음반 `쌍끌이 흥행`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정은지의 첫 솔로앨범 ‘DREAM(드림)’은 발매 전부터 초도물량 3만장이 완판된데 이어 긴급하게 2만장이 추가 제작에 들어가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처럼 정은지는 팬덤의 규모와 직결되는 음반 판매에서도 여성 솔로가수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셋째, 음원과 음반차트를 섭렵한 정은지는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정은지는 솔로 데뷔한지 1주일 만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트로피를 거머쥔데 이어 1일 SBS ‘인기가요’에서도 1위를 수상, 지상파 방송에서도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에이핑크 멤버로서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쥔 정은지였지만 솔로가수 정은지가 수상한 트로트는 의미가 남달랐을 것이다.

넷째, 정은지는 이번 솔로 데뷔곡 ‘하늘바라기’를 통해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아이돌을 넘어 아티스트로서 한 걸음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싱어송라이터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정은지는 음악리스너들로부터 ‘믿고 듣는 가수’로 인정받았으며, 향후 솔로 정은지의 앨범을 기다리게 하는 ‘믿고 기다리는 가수’로 발돋움했다.

이처럼 정은지는 데뷔 5년 만에 첫 솔로앨범을 통해 홀로서기에 당당히 성공했으며, 여성 솔로가수 기근에 시달리는 가요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또한 정은지는 타고난 실력을 기반으로 스타성과 대중성 그리고 팬덤까지 두루 갖춘 솔로 여가수로서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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