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성원, 급성 백혈병 진단..."'마녀보감' 하차 결정"

입력 2016-05-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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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성원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마녀보감`에서 하차하게 됐다.

9일 JTBC 드라마 `마녀보감` 제작사에 따르면 극중 동래 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최성원이 4일 병원 검사를 통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촬영 도중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던 최성원은 평소와 달리 회복 속도가 더딘 것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으며, 최근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최성원의 경우 조기에 발견돼 집중 치료를 통한 완치가 가능하다는 의사의 진단 소견이 있었다.

누구보다 드라마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던 그였지만, 건강이 우선이기에 제작진과의 상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 최성원은 드라마 하차와 함께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마녀보감’ 측은 “최성원이 맡은 동래는 주인공 허준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 하는 인물로 윤시윤과의 완벽한 호흡을 바탕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었다. 주요 배역이었던 만큼 제작진의 안타까움도 크지만 배우의 치료 및 회복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시 한 번 촬영 현장에서 최성원이 보여준 열정에 감사를 전하며, 건강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사진=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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