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성투 마켓전략
출연 : 박병창 교보증권 광화문 지점장
코스피는 4월 말에 지수 2,000선을 돌파하였으나 하락종목이 많아 불안한 흐름을 지속하였다. 최근 중국의 경기지표 악화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외국인 매도세가 시작되었으며, 예상보다 빠르게 2,000선을 하락했다. 또한 경기민감주가 전반적으로 하락하였으며, 성장주와 내수주를 중심으로 반등세를 나타내었다.
현재 국내기관은 경기민감주에서 성장주와 내수주로 수급을 전환하고 있으며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수가 현재 위치에서 추락하거나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진 않을 것이며, 순환하면서 반복되는 모습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말 이후 시장은 경기지표의 악화, 중국 위험론, 미국의 금리인상 지연설, 6월 불확실성, 경기민감주 하락과 성장주의 반등의 흐름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6월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 전반적인 시황의 의견이다. 그렇다면 그동안 소외되었고 낙폭이 컸던 종목별로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다. 올해는 미국의 위기, 유럽의 위기에 이어 중국 위기론 발생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하반기는 장기 사이클로 볼 때 변곡점이 될 수 밖에 없다.
이 가운데 시장은 긍정적인 정책이 도출될 경우 경기민감주가 상승하고, 긍정적인 정책 이슈가 사라질 경우 시장은 재하락하고 성장주가 급등하는 박스권에 갇혀 있다. 결론적으로 박스권 내에서 자금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것에 연동해 거래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전략일 것이다.
코스피 종목에서는 SK이노베이션(2차 전지), 한화케미칼(태양광)을 제안한다. 이 두 종목처럼 서로 다른 성향 산업을 가지고 있는 것에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 중소형주 종목에서는 카카오, 동아엘텍(OLED)를 관심종목으로 제안한다.
미국의 NBI(나스닥 바이오 산업)는 작년 7월 이후부터 약 1년 동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미국의 3대 지수는 이미 신고지수 근처까지 상승해 있으나 미국의 바이오 산업은 고점(4,200p)로부터 2,700p 아래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하지만 미국의 바이오 산업은 현재 3단 하락을 한 상황이며, 직전 저점을 돌파한 후 다시 상승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으로 보면 지난 1년 간의 대세 하락을 통해 저점을 확인한 후 다시 추세 반전할 수 있는 자리까지 도달한 것이며, 미국 대선 주자들의 바이오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공약들이 이미 반영되어 움직이고 있다. 그렇다면 미국의 NBI의 방향전환이 국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국내의 제약/바이오 종목이 움직이면서 중소형주의 움직임도 활발해질 것이다.
장기적으로 미국의 NBI 차트를 고려해 거래한다면 이번 여름을 지났을 때 최적의 매수 타이밍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굿모닝 투자의 아침, 평일 오전 07시~08시 30분 LIVE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