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수출 활력 되찾기 위해 새로운 돌파구 찾아야"

입력 2016-05-12 15:54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대통령의 이란 방문의 성과를 사업으로 실현시켜 수출회복과 경제 재도약의 모멘텀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대외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수출 활력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경제는 정부의 적극적 정책대응에도 불구하고 수출과 투자 등 민간부문 활력이 약해 회복 모멘텀이 공고하지 않다"면서 "적극적 경기대응 노력과 함께 구조조정과 신산업 육성 등으로 산업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근간인 수출 활력 회복을 위해 범정부적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상대국과 경제협력 채널을 지속 심화시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빈틈없는 지원을 뒷받침하는 한편 수주 및 해외진출 수익성 확보에도 중점을 두는 등 질적 내실화를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멕시코 방문 성과 및 경제분야 후속조치 계획, 복수국간 서비스협정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AIIB 및 AfDB 연차총회 유치계획, 그리고 2016년 북극진출 확대전략 등을 논의했다.

유 부총리는 "복수국간서비스협정 논의가 올해말 타결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며 "향후 남은 협상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의 해외 서비스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전략적 대응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과 관련, 유 부총리는 "2017년 AIIB, 2018년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유치를 추진할 것"이라며 "연차총회 유치는 우리나라의 대외 위상 제고 및 발언권 확대, 국내 기업-인력 진출에도 도움이되는 만큼 관계 부처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 부총리는 "북극은 새로운 항로, 풍부한 자원 등 잠재력이 기대되는 도전과 기회의 지역"이라며 "우리기업의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북극권 국가 등과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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