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남전서 리그 연승 이어간다… 풍성한 이벤트로 팬 맞이

입력 2016-05-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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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리그 연승행진과 풍성한 이벤트로 분위기 반등에 나선다.

제주는 오는 15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격돌한다.

지난 9라운드 수원FC 원정에서 5-2 역전승을 거둔 제주는 4승 2무 3패 승점 14점으로 리그 4위로 올라섰다. 11일 광주FC와의 FA컵 32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했지만 리그에서는 여전히 2승 2무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전남전에서 리그 연승으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리그 최강을 자랑하는 화력은 이날 경기에서도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득점(18골)과 도움(13개), 슈팅(138개) 부문에서 모두 리그 1위를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전남전에서는 이근호의 발끝이 기대된다. 이근호는 그동안 전남을 상대로 5골을 기록한 바 있다.

13실점(리그 7위)으로 아직 미완에 가까운 수비라인은 부상 복귀 선수들로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좌측 인대 부상을 당했던 왼쪽 풀백 정운이 FA컵에서 다시 선발라인업에 가세했고 부상에서 회복한 오른쪽 불팩 김수범도 FA컵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공수를 겸비한 이들의 가세로 제주는 기존의 4백은 물론 3백도 원활하게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조성환 감독은 "FA컵 패배는 아쉽지만 리그에서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특히 홈 경기에서 연패를 당할 수 없다"며 "부상 선수들이 성공적으로 복귀한 만큼 잘 준비해서 전남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제주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이날 이마트와 함께 `제6회 제주유나이티드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제주월드컵경기장 내에서 열리며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경기당일 매표소 앞에서 현장접수하며 심사결과는 홈페이지 및 개별로 통보한다.

대상(1명)은 이마트 50만원 상품권 , 최우수상(2명)은 이마트 30만원 상품권, 우수상(4명)은 이마트 20만원 상품권, 장려상(6명)은 이마트 10만원 상품권, 입상은 이마트 5만원 상품이 주어진다. 시

볼거리와 즐길거리뿐만 아니라 먹거리도 풍부하다. 제주조릿대차 1989개와 말고기스테이크 300인분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오늘의 선수로 선정된 송진형은 경기 후 팬 사인회를 통해 제주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제주 이날 제주팬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제주시청 정문, 한라대 정문 맞은편에서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투입해 이동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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