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육아대디' 홍은희 "돈 없는 사람은 애기도 못 낳겠네요"

입력 2016-05-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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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육아대디`가 실제 육아를 하고 있는 부모들에게 큰 공감을 얻으며 3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 9%(TNMS 수도권기준)를 기록했다.

MBC 일일특별기획 `워킹맘, 육아대디` 3회에서는 계획에 없던 둘째가 생긴 이미소(홍은희 분)가 아이를 맡아줄 어린이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원치 않은 임신소식에 불안해했던 미소는 초음파 사진을 직접 보며 임신 6주차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미소와 재민(박건형 분)은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할 게 많지만 서로를 독려하며 문제 해결방법을 찾아 나선다.

재민은 미소에게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연계해서 쓰라고 하지만 미소는 경력단졀녀가 되기 싫다며 영유아를 받아주는 국공립 어린이집 찾기에 나서고, 재민은 엄마 해순(길해연 분)에게 아이를 맡아달라고 부탁하지만 단번에 거절당한다.

어린이집 찾기에 나선 미소는 대기자만 4천명이 넘고, 지금 신청해도 2~3년은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다는 소식에 좌절한다. 결국 아이를 돌봐줄 개인 인력을 찾지만 수고비가 200만 원에 달한다는 소리에 "돈 없는 사람은 애기도 못 낳겠네요"라며 자조 섞인 한숨을 내쉰다.

`워킹맘 육아대디`는 평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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