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경악시켰던 에일리 판듀 후보 3인방의 ‘보여줄게’가 음원으로 전격 출시된다.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서는 에일리의 판듀를 찾기 위해 ‘1대3 랜덤플레이’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에일리는 ‘에브리싱 앱 VCR’ 영상을 통해 젊은층 지원자들이 ‘보여줄게’를 열창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유쾌한 지금의 청춘들 모습에 에일리는 갑작스러운 눈물을 보였고 “아르바이트 생들의 지원이 많았는데, 나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판듀 후보 3인으로 부산 뱅크녀, 북한산 민물장어녀, 아차산 아이스크림녀가 선정됐고, 이들은 ‘보여줄게’로 ‘1대3 랜덤플레이’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VCR 영상을 통해 끼를 방출했던 3인의 반전은 이 때부터였다. 경연을 뛰어넘어 가히 ‘완벽한 무대’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각자의 파트를 잘 소화하면서도 곡 절정에 이를 때는 셋의 하모니가 흠 잡을 데 없이 어우러지며 판정단과 방청객의 자동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원곡 가수인 에일리는 차마 이들의 무대를 끝까지 보지 못한 채 뒤돌아서며 경의를 표했다.
이에 제작진은 전격적으로 ‘보여줄게’ 음원 출시를 결정했으며, 이날 중 ‘지니뮤직’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에일리는 고심 끝에 최종 판듀로 ‘아차산 아이스크림녀’를 선정해 24일(일) 방송되는 ‘판타스틱 듀오’에서 신승훈, 장혜진, 그리고 3연승에 도전하는 이선희와 ‘파이널 무대’를 펼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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