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진단] 强달러, 국내증시 발목잡나

입력 2016-05-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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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증시 830]


    마켓 진단
    출연 : 서상영 키움증권



    5월 국내증시, 매도국면 vs 일시조정
    지난 3월부터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신흥국으로 자금유입이 발생했으며 국내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5월부터 국제유가가 45불을 돌파하자마자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었으며, 외국인의 매수세가 둔화되면서 국내증시가 소폭 하락했다.

    중국 경기, 어떻게 보나?
    지난 주 발표된 중국의 M2증가율과 신규대출이 예상치 보다 큰 폭 감소했으며, 산업생산 및 고정자산 투자,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큰 폭 위축되었다. 부진한 경기지표 발표는 중국증시에 경기부양 기대감이 유입되어 상승세를 보이지만, 국내증시 비롯한 신흥국 증시와 유럽 증시 모두 부진했다.

    중국은 현재는 공급개혁을 지속하고 있으며, 레버리지를 확대한 경기부양책을 시행하지 않겠다는 발언 등이 나오면서 국내 수출 우려감이 증폭되었고 이로 인해 매물이 출회되었다고 판단된다.

    美 Fed의 6월 긴축 가능성
    3월 이후로 미국의 제조업 지표 및 고용 개선, 소매판매 증가 등의 모습이 나타나자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러한 경기 개선세로 인해 비둘기파적이었던 연준 위원들의 스탠스가 점차 매파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하지만 현재 시장참여자들의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3.8%에 불과하며, 인플레이션율의 지속적인 상승세가 둔화되었다.

    또한 연준이 발표하는 LMCI고용환경지수는 고용 개선세가 둔화되고 있다. 더불어 전일 뉴욕주 제조업 지표가 큰 폭의 약세를 보였으며, 이는 다음 달 발표되는 ISM제조업 지표의 선행지수에 해당된다. 그렇다면 다음 달 ISM제조업 지표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지표들을 고려했을 때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다.

    국내증시 대응 전략
    올해 초 상승 폭이 가장 컸던 가치주의 흐름이 현재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으며, 중소형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금일 국제유가가 상승을 멈춘 상황이며 아시아 시장에서 국제유가가 보합권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국제유가의 흐름과 인민은행의 위안화 고시 여부, 중국증시 흐름에 주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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