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앤컴퍼니, ‘ST 2.0’ 선언···에스티유니타스로 사명 변경

입력 2016-05-17 08:54   수정 2016-05-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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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앤컴퍼니(ST&COMPANY, 대표 윤성혁, 이정진)가 `연합의 꿈`을 담은 에스티유니타스(ST UNITAS)로 사명을 변경했다.

유니타스(Unitas)는 연합을 뜻하는 유나이티드(United)의 어원으로, 에스티유니타스는 앞으로 에스티(ST - Sling sTone : 다윗이 골리앗을 향해 던졌던 물맷돌)의 비전을 공유하는 기업들의 연합으로 발전하겠다는 꿈을 담았다. ST의 비전은 `1%의 소수가 누리는 삶의 기회를 소외된 99%도 누리게 해 주자`는 것이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앞으로 이 같은 비전을 공유하는 기업,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등과 연합해 나갈 계획이다.

에스티앤컴퍼니는 `에스티유니타스`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회사를 설립한 2010년부터 2015년까지를 `ST 1.0`으로, 올해부터 향후 5년을 `ST 2.0`으로 규정했다. `1% to 99%`의 비전 아래 ST 1.0 에서는 `돈이 없어도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집중했다면, ST 2.0에서는 `돈이 없어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집중할 계획이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사명 변경과 함께 `트라이시클` (tricycle 삼륜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는 교육-브랜드-직업으로 연결되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다. 트라이시클은 앞바퀴 격인 교육을 통해 인재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그에 따라 브랜드와 직업을 창출하는 개념을 갖고 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에스티유니타스는 기존 `영단기` `공단기` `스카이에듀` `MBC아카데미뷰티스쿨` 등 40여개 브랜드의 교육사업에 더해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들의 취업과 창업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콘텐츠 플랫폼인 `유니타스 스콜레`(Unitas Schole)를 론칭한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유니타스 스콜레`는 미래를 알차게 꾸리기 원하지만 불안감에 주눅들어 있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들이 자기다움을 확립하고 취업, 창업, 이직에 나설 수 있도록 교육하고 컨퍼런스를 열 계획이다. 급하게 직장을 구하거나 창업, 이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진정한 꿈을 찾아 자기다운 방식으로 취업과 창업 등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지난해말 브랜딩 토털솔루션 기업 `유니타스브랜드`(Unitas Brand)를 인수하며 트라이시클의 브랜드 창조 부문을 강화했다. 유니타스브랜드는 올바른 브랜드 관점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찾아주고 `브랜드다움`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으로, 그동안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아모레퍼시픽, 성주그룹, 서울시 등의 브랜드 전략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브랜드 전문매거진 `유니타스브랜드` 발간, 브랜딩 및 마케팅 전문가 컨퍼런스, 골목가게를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골목대학` 등을 활발히 진행했다.

윤성혁 에스티유니타스 대표는 "회사 창업 이후 1%의 소수가 누리는 혜택을 나머지 99%도 누리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프리패스 도입을 통한 가격 거품 제거, 단기고득점방법론을 통한 공부방법론의 혁신 등을 주도하며 업계를 바꿔왔다"며 "이제 에스티앤컴퍼니의 사명을 에스티유니타스로 바꿔 사회, 경제적 여건이 여의치 않아 꿈을 꾸거나 그 꿈을 이루는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희망을 주는 동시에 에스티유니타스의 비전에 동의하는 기업, 단체 등과 연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지난 2010년 설립돼 현재 47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5년동안 40개의 브랜드를 더 만들어 취업과 창업을 돕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유니타스 스콜레`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국승한 팀장 shkoo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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