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제약·바이오 업종의 약세 영향으로 1% 가까이 빠지고 있습니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비중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업종이 제약·바이오"라며, "대장주 셀트리온가 약세를 보이면 나머지 종목들도 덩달아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코스닥 지수 하락을 이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을 살펴보면, 오전 10시 59분 현재 셀트리온이 2.63% 급락한 가운데 메디톡스가 0.84%, 바이로메드가 1.65%, 케어젠이 1.08% 하락하며 뒤를 잇고 있습니다.
이에 노경철 SK증권 연구위원은 "제약·바이오 업종의 약세를 이끌 만한 주요한 요인은 없는 상태"라며 "이미 전반적으로 제약·바이오 업종의 주가가 많이 오른 데다 기대 심리가 주춤해졌기 때문"이라고 약세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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