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중 얼추 9곳 "개인사 답변때문 탈락한 경우 있다"

입력 2016-05-17 11:32  

기업 10곳 중 7곳은 채용 면접 중 지원자에게 주량, 종교를 비롯해 자녀계획등 까지 사적 영역에 관한 질문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165개사를 대상으로 설문,17일 밝힌 결과로 응답 기업의 69.7%(115곳)가 `채용 면접 시 지원자 개인사 관련 질문을 한다`고 답했다는 것.



질문 내용으로는 가족관계(71.3%·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이어 취미생활(61.7%), 거주지역(48.7%), 주량(47.8%), 건강상태(38.3%), 흡연 여부(33.9%), 종교(27%), 연애·결혼계획(22.6%), 다른 기업 지원 현황(21.7%), 보유 인맥·대인관계(20.9%) 순이었다.

가족의 신상(16.5%), 전과기록(7%), 자녀 계획(4.3%)을 묻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개인사를 중시해 묻는 이유로는 인성을 파악하기 위해서(53.9%·복수응답), 입사 후 영향 고려(46.1%), 가치관 파악(37.4%), 조직 적응력 파악(32.2%), 평소 모습 파악(31.3%), 편안한 답변 유도(30.4%) 등을 이유로 들었다.

주목할 사실은 이들 기업 중 86.7%가 개인사에 대한 답변 때문에 탈락시킨 지원자가 있다고 답했다는 것.

또한 응답 기업의 84.2%는 입사지원 서류 기재항목에 가족관계, 신상, 거주지역 등 개인사 파악에 활용되는 항목이 한 개 이상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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