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박원상-서정연 캐스팅...'5월말 크랭크인'

입력 2016-05-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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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필름영화학교 두 번째 작품 <환절기>가 배종옥과 이원근, 지윤호에 이어 배우 박원상과 서정연을 캐스팅을 확정하며 오는 5월 말 촬영을 시작한다.

<공동경비구역 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건축학개론>, <카트>등을 제작한 영화사 명필름이 미래의 한국영화를 이끌어갈 진정한 영화장인을 육성하자는 취지로 설립한 명필름영화학교의 두 번째 작품 <환절기>가 배종옥, 이원근, 지윤호에 이어 걸출한 연기력의 배우 박원상과 서정연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이동은, 정이용의 그래픽 노블 <환절기>를 원작으로 원작자인 이동은 작가가 직접 연출하는 <환절기>는 아들과 아들의 친구 사이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 엄마, 이 세 사람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베테랑 배우 배종옥과 라이징 스타 이원근, 지윤호라는 신선한 조합의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았던 <환절기>는 배종옥이 맡은 주인공 미경의 남편 `진규` 역할로 배우 박원상을, 미경의 동생 `희경` 역할로 배우 서정연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와이키키 브라더스>,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등의 영화와 드라마 <라스트>, <동네 변호사 조들호>등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 박원상은 분량에 관계없이 묵직한 존재감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견인하는 배우로 배종옥과는 2005년 <안녕, 형아>에 이어 두 번째로 부부로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최근 인기 드라마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53620 target=_blank>태양의 후예>에서 응급실 간호팀장 `하자애` 역할로 주목을 받았던 배우 서정연은 <환절기>를 통해 장편 영화에 데뷔전을 치른다.

드라마 <밀회>와 <풍문으로 들었소>를 통해 탁월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배우 서정연은 최근 YG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 밖에도 명필름영화학교 1기 연기 전공이자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한 <새 출발>의 주인공인 배우 우지현, 개봉을 앞둔 <양치기들>을 비롯 다수의 독립, 단편 영화에서 내공을 쌓아온 배우 김예은 등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가 확정되었다.

12일 명필름영화학교에서는 <환절기>의 대본 리딩과 고사가 진행됐다. 주연배우 배종옥, 이원근, 지윤호를 비롯 <환절기>의 배우들과 스탭들이 참석한 대본 리딩은 진지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 되었다. 또한 대본 리딩 이후 진행된 고사에서는 이동은 감독을 비롯 배우들과 스탭들 모두가 <환절기>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밝히며 따뜻한 눈빛으로 인사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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