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조보아, 진태현 자리 위협하며 실세로 떠올라…'궁금증↑'

입력 2016-05-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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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조보아가 `욕망 막내`로 떠올랐다.

16일, 17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몬스터`에서는 화학물질 티나인(T-9)을 통해 불법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붙잡힌 도광우(진태현)로 인해 위기에 몰린 도도그룹과 도도그룹의 제품을 불매 운동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어 도건우(박기웅)가 도신영(조보아)의 또 다른 오빠이자 도충(박영규)의 숨겨둔 아들임이 밝혀지며 극에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렇게 ‘도氏 가문’ 광우, 건우, 신영 세 남매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르며 갖가지 다른 욕망을 가지고 도도그룹의 후계자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세 남매 중 막내인 신영이 두 오빠들 사이에서 강력한 후계자 후보로 떠올랐다.

첫 등장부터 강렬한 분위기로 모든 이들을 긴장시킨 신영은 회가 거듭될수록 도도그룹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며 시청자들의 또 다른 시청포인트가 되고 있는 것.

신영은 마냥 부모님의 예쁨과 남자들의 사랑만을 갈구하는 흔한 금수저 공주님이 아닌 그룹을 이어나가겠다는 다부진 목표로 그룹의 얼굴이 되길 자처하는 것은 물론, 수감 중인 광우의 자리를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인물로 떠올라 그를 당황시키고 있다.

특히 17일 방송된 16회에서는 건우가 아버지의 혼외자식임이 밝혀지자 큰 충격을 받았지만, “네가 우리 아빠 아들인진 몰라도 내 오빤 꿈도 꾸지마”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이처럼 도家 세 남매 중 `실세`로 떠오른 신영은 당찬 모습으로 극에 몰입도를 더하고 있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조보아가 또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몬스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몬스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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