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박병호, 팀내 위상 달라졌다…4경기 연속 안타 '듬직'

입력 2016-05-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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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가 2경기 연속 4번 타자를 맡아 팀내 달라진 위상을 드러냈다. 또한 두 경기 모두 장타를 뿜어내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박병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이자 올 시즌 3번째 4번 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동점의 발판을 마련하는 시즌 6번째 2루타를 쳐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57(109타수 28안타)을 유지했다.

한편 미네소타는 0-8로 뒤진 경기를 8-8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으나 7회말 디트로이트의 닉 카스텔라노스에게 결승 솔로포, 8회말 J.D. 마르티네스에게 쐐기 솔로포를 내주고 8-10으로 패해 2연승이 중단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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