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타개, 소비자 혜택 늘리기 '안간힘'...어떤 노력들이?

입력 2016-05-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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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품-외식업계가 풍성한 혜택과 편리함으로 중무장한 고객지향적 마케팅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 눈길을 끈다.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한 불황 타개 전략을 꾀한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식품-외식업계의 성수기라 불리는 다가오는 여름을 앞두고서 더 활발하다. 기존보다 더 많아진 멤버십 혜택은 물론, 소비자의 편리성을 고려해 수십여 개의 자사 브랜드 멤버십을 통합 및 확대 운영하는 모습이 크게 두드러진다. 또 기존 운영했던 배달 서비스의 지역과 이용 방법을 확대하고, 원스톱 쇼핑 환경을 구축해 온라인 쇼핑몰을 재단장하는 등 업계 및 브랜드별로 고객몰이를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이랜드 외식사업부 ‘이랜드잇’ 통합 멤버십 서비스

이랜드 외식사업부는 지난달 21일 통합 멤버십 서비스 ‘이랜드잇(E:LAND E:AT)’을 출시했다. ‘이랜드잇’은 기존 애슐리(Ashley)의 멤버십 제도와 혜택을 그대로 승계하고 ▲자연별곡 ▲피자몰 ▲로운샤브샤브 ▲수사 ▲샹하오 ▲리미니 등 총 20여개의 브랜드로 확대해 고객들이 전국 650여개 이랜드 외식 브랜드 매장에서 편리하게 포인트를 통합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랜드잇 멤버십 서비스는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에서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손쉽게 가입할 수 있게 했다. 애플리케이션 내에는 고객들이 직접 브랜드 관련 글과 사진을 올릴 수 있는 고객소통채널 ‘E:순간’ 페이지도 마련해 매월 다양한 에피소드 중 우수 사연을 채택해 외식상품권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최근에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공식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 ‘해피오더 딜리버리’ 서비스 확대

배스킨라빈스는 이달 16일부터 기존 `해피오더 딜리버리` 서비스 제공 지역과 이용 방법을 확대했다. 배스킨라빈스의 `해피오더 딜리버리` 서비스는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만원 이상 제품 구매 시 이용료 4000원을 지불하면, 원하는 장소로 아이스크림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지난 2월 서울 강남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선보인 ‘해피오더 딜리버리’ 서비스는 최근 이용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수도권 지역, 대전, 광주 등 500여개 매장으로 확대 실시하게 됐다. 더불어 배달 서비스를 더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콜센터도 마련했다.

◆아워홈, 공식 쇼핑몰 리뉴얼 오픈 및 포인트 사용처 확대

아워홈은 최근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아워홈몰’을 리뉴얼 오픈해 원스톱 쇼핑 환경을 조성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기존 오프라인 외식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아워홈 통합 멤버십카드 ‘A1 카드’의 포인트 사용처를 온라인까지 확대했다.

온라인 쇼핑몰인 아워홈몰에서 A1 포인트를 사용 및 적립할 수 있도록 하고 A1 카드의 온라인 발급도 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모바일 쇼핑몰 페이지를 구축해 스마트폰으로도 간편하게 쇼핑이 가능하게 됐으며, 아워홈 공식 홈페이지와 아워홈몰의 로그인 시스템을 연동해 편리성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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