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개인용 비행장치 ‘제트팩’ 연내 출시…가격은 3억원

입력 2016-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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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하늘을 날아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개인용 비행장치가 연내 출시된다.


호주 상장사인 마틴 제트팩은 다음달부터 세계 최초로 개인용 제트팩을 제작해 20만∼25만 달러(한화 2억 4000만∼3억원)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제트팩은 914.4m(3000ft) 높이까지 날아오를 수 있으며 최대 속력은 시속 74㎞다. 최대 120㎏를 싣고 30분간 비행이 가능하다.


마틴 제트팩은 중국 기업 광츠와 조인트 벤처를 세우고 중국에 연간 1천대의 제트팩을 생산하는 공장도 지을 계획이다.


마틴 제트팩 최고경영자(CEO) 피터 코커는 "올 연말에는 소비자들에게 제트팩을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트팩은) 비행이 쉽고 안전하며 헬리콥터보다 저렴하고 즐겁다"며 " 회전 날개가 없어서 건물 사이나 옥상에도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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